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해미읍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따뜻한 봄날씨에 평일인데도 서산 해미읍성을 찾는 봄맞이 여행객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해미는 서해안 방어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성인데 낙안읍성과 고창읍성과 함께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수천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 서산시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가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20만㎡의
규모로 잘 보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문 입구에 설치된 동판 위에 해미읍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서산해미읍성의 입구 진남문이 앞에는 전통 복장을 한
수문장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서산해미읍성에서 진남문을 지나 첫번째 마주하는 것은
해미읍성의 안내도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져 주변과 잘 어울리네요,
신기전기화차는 조선시대 문종1년(1451) 처음 제작되었으며 신기전 100발을 장전한 후 연속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일종의 다연장 로켓으로 여러 전투에서 큰 전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제작 당시의 설계도가 남아있는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병기입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네요.
읍성안 300년이상 된 호야나무(회화나무의 충청도 사투리)는
옛날 천주교를 배척하던 그시절 천주교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을 하거나 처형을 했던 나무로
지난 역사의 아픔을 흔적을 간직한채 잘 자라고 있네요.
1866년(고종 3) 대원군이 천주교도들을 크게 학살한 사건인
병인박해 때만도 조정에 보고된 해미 진영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한 숫자가 1천여 명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그 이전 80여 년 간에 걸친 해미 진영의 지속적인 천주교 신자 처형의 숫자는
수천 명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복원한 옥사와 형틀 등은 그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관람하는 동안 마음이 저려오네요.
옛날에 뒷간(화장실)과 헛간 모습이 옛 시골 전통 가옥의 구조를 엿 볼 수 있습니다.
낮이막한 싸리로 만든 담장과 초가집이 고향집을 찾아 온것 처럼 정겹네요.
동네 어르신께서 직접 나오셔서 다듬이 소리를 들려 주셔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여 주고 계셨어요.
마을 어르신이 대나무를 이용한 공예품을 직접 재작 전시하고 있어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을 볼 수 있었어요.
낮은 돌담과 초가집이 운치가 있네요.
서산시에서 해미읍성 안에 이런 민가를 대대적으로 복원할 거라고 하니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더 많은 볼거리가 생길것 같네요.
아담한 장독대에 가지런한 항아리를 보니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고목을 이용한 이정표가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네요.
해미읍성의 외삼문은 효종 3년(1652) 해미에 있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청주로 이설한 후 해미읍성에는 충청도의 5개 병영 중 하나였던 호서좌영을 설치하고, 반양리에 있던 해미동헌을 옮겨왔다. 해미읍성 외삼문은 호서좌영장을 겸직한 해미현감이 정사를 보던 동헌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원래 읍해루(揖海樓)라 하였으나 1970년대에 복원한 후 호서좌영(湖西左營)이라는 현판을 달았다. 서산 관아문(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41호)을 모방하여 복원한 2층 문루 형식이다. 아래층 3칸에 문이 달려 있고 위층에는 정면 3칸·측면 2칸의 누각이 있다. (출처 : 두산 백과)
해미읍성의 동헌의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보면
넒은 잔디밭과 동헌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동헌의 관리들이 긴박한 전시상황에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것을 아주 잘 묘사해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나오다 보니 현수막에 전통문화 공연이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해미읍성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해미읍성을 나와 서산의 영양굴밥이 유명하다고 하여 서해 바다가 보이는 간월도로 이동하였어요. 서산은 어리굴젓 생산지로 유명한곳으로 부석면 간월도에서 채취된 굴은 대부분 지역 특산품인 어리굴젓을 담는데 사용되지만 일부는 생굴 형태로 주변 식당에서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굴 채취 작업은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4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특히 간월도산 굴은 표면에 털 모양의 작은 돌기가 많아 양념이 골고루 잘 배기 때문에 김장용으로 안성맞춤이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탁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져 힐링 여행으로 최고입니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는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뭍이 되는 바위섬으로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 때는 섬과 육지로 바뀌는 간월도에는 간월암이 있습니다. 섬 이름 간월도는 "달빛을 본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빛을 보고 득도했다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어머니 등에 업혀 이 섬으로 들어오게 된 어린 무학대사는 이곳 토굴에서 달빛으로 공부하다가 천수만에 내리는 달빛을 보고 불현듯 부처의 깨우침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뒤 그 절은 간월암이 됐고 섬 이름도 간월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해바다 넓은 갯벌이 평화롭게 보이네요.
간월도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굴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서산의 유명한 굴요리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서산의 간월도 어리굴젓의 특징은 굴의 크기가 작고
고춧가루 양념이 너무 진하지 않은것이 특징이랍니다.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진상하면서 그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지는
서산 간월도 어리굴젓은 감칠 맛이 일품입니다.
"매워서 어리하다"가 아니라 모자란다(염도)는 우리글 "얼"에서 나온 말이 "어리"라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간월도 어리굴젓은 서산시에서는 올해 ‘서산 어리굴젓’ 상표를 미국과 캐나다, 독일에 3월 중 출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10월경 해당국가에서 상표 사용권에 대한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천수만 간척지에서 수확한 쌀에 밤, 호두, 대추와 통통하게
오른 굴을 듬뿍 넣어 만든 영양굴밥을 간장과
청국장으로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서산에서 먹는 굴밥은 별미로 인기를 끌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입니다.
서산에서 채취한 바지락이 들어간 청국장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지금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천혜의 갯벌 천수만에서 자란 품질 좋은 굴이 듬뿍 들어간 굴파전도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네요.
굴 칼로리는 굴 100g당 97kcal 이며, 저칼로리/저지방이라 다이어트에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굴의 영양성분]
굴은 글리코겐이 풍부하고 조혈에 절대적인 철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1일 5개면 충분한 영양섭추기 되는 식품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은 수산물 중에서도 가장 완전식품에 가까운데요. 9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고 겨울에 굴의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굴의 효능 1 - 피부미용
굴에는 체내의 멜라민 색소를 분해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굴의 효능 2 - 다이어트
굴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으며, 또한 칼슘이 풍부하여 식이조절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기때문에 다이어트에 탁월한 굴 효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굴의 효능 3 - 빈혈예방
굴에는 칼슘 성분 이외에도 철분, 구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예방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의 효능 4 - 중금속 해독
굴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 성분은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납을 배출해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굴의 효능 5 - 콜레스테롤 개선
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내리거나 혈압을 내리는데 굴 효능이 있습니다.
좋은 굴 고르는 방법은 굴의 빛깔이 밝고 선명하면서 깐 굴은 손으로 눌렀을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바다의 우유, 사랑의 묘약, 굴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단백질과 지방, 회분, 글리코겐 등의 영양소를 비롯해 칼슘과 인,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굴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글리코겐은 각종 성인병과 간염, 시력 회복에 좋은 효과를 내며 중금속 해독과 세포기능을 활성화하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특히 굴에는 ‘섹스 미네랄’이라고 불리는 아연을 다량 함유하기 때문에 뛰어난 강정(强精) 효과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굴 생산국인데 지난 1960년대부터 양식이 시작돼 1972년 11월 24일 한·미 패류위생협정을 계기로 급속히 발전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굴 종류는 참굴과 강굴, 바윗굴, 털굴, 벗굴 등 5종인데 이 가운데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굴이다.
주요 생산지는 남해안의 거제와 통영, 남해, 고성, 여수, 고흥 등인데 이들 지역은 2년마다 미 FDA가 해역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청정해역으로 오염이 전혀 없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강원도를 제외한 7도(道) 70고을의 토산물로 기록돼 있는데, 이로 미뤄 굴은 예로부터 우리 연안에 널리 분포돼 즐겨 먹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도경에도 세민(細民=서민)이 수산물을 많이 먹는데 미꾸라지와 전복, 새우, 진주조개, 굴, 게 등이 있다고 기록했다.
이처럼 굴은 예로부터 즐겨 먹은 수산물인 탓에 얽힌 속담도 다양하다.
‘굴같이 닫힌 여인’은 정조가 굳은 여인을 일컫는 말이며, ‘굴 같은 사나이’는 입이 무거운 사람을 지칭하고,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은 무엇을 눈 깜작할 사이에 해 치우는 걸 일컫는 말이다.
또 ‘배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는 속담은 굴을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얼굴색을 좋게 한다는 굴의 효능을 잘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세기의 미인들이 굴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여 살결을 하얗게 해주고,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비만을 막아주는 한려수도 청정해역의 참굴, 여자를 위해 좋은 건강·미용 식품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굴은 바다 어물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며, 먹으면 향미(香味)가 있고 보익(補益)하며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고 적고 있다.
구미(區美) 사람들은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데 굴만은 유독 예외였다. 토마스 퓰러는 ‘사람이 날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육류가 굴이다’고 적었고, 로마 시대부터 굴을 양식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정력제로 여겨서 영웅들이 미신적으로 집착해 즐겨 먹었다는 기록들도 많다.
서양인들은 굴을 정력제로 여겨 ‘굴을 먹어라, 보다 오래 사랑하리라(Eat oysters, love longer)’했으며, 쥴리어스 시저, 나폴레옹 등 정력적인 남자들이 굴을 즐겨 먹었다고 했다.
강장, 강정의 근원으로 알려진 글리코겐,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이 굵은 참굴, 남자를 위해 좋은 스태미나 식품이다.
서양에서는 R자가 붙지 않는 달 (5, 6, 7, 8월)의 굴은 유독 물질을 함유한다고 하여 경원시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생산된 굴들의 성분 중에 유독 물질이 확인된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 다만 이 시기는 굴의 산란기 전후로 방란, 방정을 하므로 비만도와 맛이 다소 떨어진다.
또한 이 시기는 기온이 비교적 높아 굴이 상하기 쉽고 식중독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 생굴로 섭취할 때 주위를 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보통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굴은 껍질을 깐 상태의 포장된 알굴이다. 이 상태로는 굴을 직접 만져 보지 못하기에 색택으로 신선도를 판별해야 된다.
신선한 굴이란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유백색(우유빛)의 광택이 있어야 하고, 손으로 눌러보아 오돌오돌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굴 가장자리의 검은 테가 선명한 것이 신선하며 육질이 희끄무레하고 퍼져 있는 것은 오래된 것으로 소금물에 불려서 싱싱한 것처럼 판매하는 것이니 잘 살펴서 구입할 필요가 있다.
굴과 관련한 유명한 식품 중 하나가 어리굴젓인데 ‘어리’는 ‘덜 된’ 또는 ‘모자란’ 뜻을 지닌 말로 짜지 않게 간을 한 것을 ‘얼간’이라 하며 ‘얼간’으로 담근 젓을 ‘어리젓’이라 한다.
허균(許均)이 지은 조선시대 최고의 식품 전문서인 도문대작(屠門大爵)에 소개된 대표적인 수산물의 하나가 서산의 어리굴젓인데, 그 원료로는 작고 난소가 발달하지 않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바윗굴이 가장 좋다고 했다.
서산의 어리굴젓이 유명한 이유는 바위에서 자라다가 갯벌로 떨어져 크게 자라지 못한 알굴로 담기 때문이라고 허균은 기록했다.
다른 어패류와 마찬가지로 굴도 알을 낳기 전인 겨울부터 초봄(11∼3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 재미있고 유익한 수산물 이야기 /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충청도 여행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안 안면도여행 ATV체험,승마체험,갯벌체험 (0) | 2013.11.26 |
|---|---|
| 자연과 함께하는 연천에서의 힐링체험 여행 (0) | 2013.11.26 |
| 생태탐방과 함께하는 낭만여행지 신성리 갈대밭 (0) | 2013.11.26 |
| 당진시 문화체험 여행 (0) | 2013.11.26 |
| 단양 대강 양조장에서 막걸리 문화 체험을 즐기다. (0) | 2013.11.26 |
댓글